5명의 평범한 사람과 한 사람의 경재학과 교수가 식사를 하고 있었다.
식사를 하는 도중 경제학과 교수가 주식투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다. 5명의 사람들은 모두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경청하였다.

5명의 평범한 사람과 한 사람의 미대 교수가 식사를 하고 있었다.
식사를 하는 도중 미대 교수가 빈센트 반 고흐의 "르노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5명의 사람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경청을 하면서 그 교수가 교양이 풍부한 사람이라고 칭찬하였다.

5명의 평범한 사람과 한 사람의 법대 교수가 식사를 하고 있었다.
식사를 하는 도중 법대 교수가 대한민국의 헌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다. 5명의 사람들은 조금 지루하였지만 나름대로 경청을 하였고, 박식한 사람이라고 칭찬함과 동시에 그 교수의 능력을 부러워했다.

5명의 평범한 사람과 한 사람의 공대 교수가 식사를 하고 있었다.
식사를 하는 도중에 공대 교수가 Runge-Kutta Mathod를 사용한 비선형 미분방정식의 수치적 접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다. 5명의 사람들은 정신병자가 어따대고 개소리냐고 욕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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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교수가 선택한 화제가 비 공대생이 받아들이기 너무 극단적인 경우라 하지만, 대부분 공대서 배우는 것은 평범한 사람에게 호기심을 줄만한 주제가 적지 않을까 생각된다. 평범한 사람이 근사적으로 접근하는 수치해석적 방법의 실용성에 대해서 놀라워 할리가 없지 않은가!
(참고로 Runge-Kutta Method는, ODE를 다룰때 한 구간의 값을 중간값으로 근사하여 수치적으로 미방을 푸는 방법을 말한다. 몇차까지 근사가 되는지에따라서 2차, 4차 등등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4차를 많이 사용한다. 연구를 하게되면 손으로 풀수 있는 문제는 거의 없고, 대부분의 실용적인 문제들은 수치적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치적으로 미방을 푸는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이고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비공대생들에게는 관심이 가지 않는 내용일 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