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많이 힘드네...

무엇을 선택해야할지...

 

지금 내 앞에는 내가 바라던 바가 눈앞에 있다...

하지만 내 앞에 있는 건 지금 내가 이런것을 ?아서 여기까지 와있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생각해왔던 것과는 다소 아니 많이 틀리다...

 

높은 이상을 ?아 온만큼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생각보다 더 많은것을 나에게 포기하라고 강요하고 있다...

 

마치 돌아올 수 없는 문 앞에 서있는 기분이다...

그 문을 넘어서 꼭대기에 다다르면 많은 것들을 얻을수 있지만...

꼭대기에 다다르기까지...

그리고 다다르지 못한다면 뒷따르는 결과는 너무나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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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 어릴적부터 품어온 의문이 있다...

학문을 떠나서 삶의 본연에 대한 의문들...

 

생각하는것...   

지금 이렇게 생각하는 난...

생각의 깊은곳에 다다랐을 때...

생각이 때론 멈추면서 나를 내려보고 있을 때...

세상을 좀더 확연하게 보았었던 기억이 있다...

 

그땐 사심이 없었던거 같다...

없어지는 것들...

부질없는 것들에 마음을 쏟지 않고...

 

하지만 삶면서 점점 쉬운것들을 ?아간다...

세상을 사는것도 어려운 길과 쉬운길이 있는거 같다...

 

 

 

 

 

 

 

 

 

 

만약 지금것 ?아온 것을 포기한다면...

올인이라는 도박이란 없을것이다.

하지만 그런 인생엔 열정도 적을 것이고 시련도 적을 것이다...

그렇게 삶엔 무엇이 남을 것인가...

날개를 펼치지도 못하고 그 날개를 썩혀서 영영 펼지지 못헐거 같다는 슬픈 생각이 든다...

 

 

 

 

 

 

 

 

내 앞에 있는세상을 알고 가는것과 그것을 모르고 갈때는 분명히 다르다...

아무것도 모를때는 용기가 적게 필요하다...

하지만 많으것들을 알아갈수록 한 발짝 한 발짝 옮기는데는 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용기는 바로 자신에 대한 강인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믿음이 흔들리면 그 어떤것도 이룰수 없다...

지금 내가 가려고 하는 길은...

단 한번의 실수조차 용납하지 않는 그런 험한 길이다...

떨어지면 일어서기 힘든...

 

 

 

 

 

 

 

 

 

 

어떤 길을 택할지 나 자신도 잘 모르겠다...

나약해진 내 모습을 오늘 잘 확인했다...

이런 모습으로는 결코 그 벽을 넘을수는 없다...

여태껏 나는 나의 벽이란 없다고 믿고 살아왔을 만큼 자신감있게 살아왔고...

그만큼 나태한 모습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나의 나태는 벌써 많은 것들을 빼았아 갔다...

남은 것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남은 것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