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차일드 남작은 유명한 대부호로 로스차일드가를 일으킨 인물이다.
그는 많은 자식들을 두었으며 그 아들 하나씩을 유럽의 수도에 살게 하여
로스차일드가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놓았다.
어느 날, 이 로스차일드 남작이 베를린의 거리를 걷고 있는데,
한 걸인이 한쪽 손에 빈 깡통을 들고 나타났다.
" 로스차일드 남작님! 한 푼 보태주십시오!"
로스 차일드는 인정이 많은 사람이었으므로 지갑에서 소액 지폐 몇 장을 꺼내 가지고 걸인에게 주었다.
그러자 걸인은 말했다.
" 로스차일드 남작님! 지난 번 아드님께서는 배나 더 주셨는데요."
그러자 로스차일드 남작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나직하게 말했다.
" 아들에게는 돈 많은 아버지가 있지만, 공교롭게도 나에게는 돈 많은 아버지가 없어서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