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숙사 20동 2주년 기념파티를 나녀왔다

응 20동이 무엇이 특별하냐면...

여기서는 영어만을 써야한다는 것!

기숙사 내에서 한국말을 쓰면 벌점을 받고 벌점이 쌓이면 퇴사를 해야한다고 한다.

 

그런 20동 기숙사가 2주년 기념으로 파티를 한다고 해서

정규형과 은진의 초청으로 "재"패밀리와 함께 파리에 갔다는 것 ㅋ

파티장에 도착했다... 샬라샬라샬라......-_-;;;

초반에 이 사람들이 갑자기 영어쓰니 무지 뻘줌하더군

음음.... 내가 무슨 말을 해야할지 $%#&*@@??????????

 

그러게 한 10분쯤 지나니 조금 적응이 된다.

역시 나란 인간은 적응력하나는 좋은거 같다 ^-^;;

그리하여 나의 말도 안되는 영어들이 시작?榮?nbsp;ㅡ_ㅡ;;

주절주절 ... 발음엉망... 최대한 몸동작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의사를 표현하려 하였다...

과연 그들은 나의 말을 알아들은 것이였을까 -_-;

 

그래도 어찌어찌 한 2시간 가량을 파티서 엉망진창 영어를 하면서

맛있는 칵테일과 다과를 먹으면서 파티를 즐겼다 ㅎ

 

참.... 파티가 끝나고 새삼깨닳은건데 역시 각 언어마다 느낌이란게 있는거 같다...

"환장하겠네" (내가 하는말을 다시 생각해보면 어이가 없어서 -_-;;) 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말이 없더군..

역시 어감이라는게 상당히 틀리다.

물론 내가 영어를 잘했더라면 비슷한 말을 찾아냈을지도 모르지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