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쯤에 지름신 강림으로 하나 장만했다.
뭐 헤드폰을 살려고 작년 말부터 쭉 벼르고 있던걸 감안하면 오래 참은 게지...
근데 이놈 성능이야 잘 알려진 게 사실이지만
(메탈 쪽에 특화 돼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재즈 들을 때도 괜찮은 거 같다.)
디자인과 착용감은 거의 처참하다...
디자인은 시대를 역행하는 20세기 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으며
착용감은 처음 받아본 후 한 시간 이상 들을 수 없을 정도로 -_-;;;;
근데 지금은 한두 시간 들어도 참아줄만 해졌다... ;;
이는 내가 헤드폰에 적응한 걸 수도 있고, 헤드폰이 내 몸에 맞게 변했을 수도 있다.
근데 전자에 더 비중을 두고 싶은 게 사후경직을 능가하게 굳어있던 내 귓바퀴가 말랑말랑 해졌기 때문이지.
Grado 시리즈는 음악 감상과 지압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숨겨진 기능이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