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교>
오늘 주민등록증을 찾으러 동사무서에 들려다 학교에 왔다...
동사무소 옆 초등학교에서 쉬는시간 종소리가 들리더군...
생각해보니... 대학와서 없어서 섭섭했던 거 중 하나가 쉬는 시간 종소리다...
대학에서는 종을 치지 않으니 끝나는 시간이 교수님 맘이다 -_-;;
그래도 시간을 잘 지키시는 교수님이 대부분이지만...
몇몇 교수님은 소중한 우리들의 쉬는 시간을 강의에 투자하게 만든다...
특히 역학 교수님 안교수님은 늦게 끝내주시기로 유명하다...
교수님은 수업 시간이 끝나면 넘었다고 말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교수님이 열강을 하고 계신데...
누가 교수님께 수업시간 끝났다고 대놓고(!) 말할 수 있는가~ -_-;;;
하지만 몇몇 선배들은
"지금 몇시야?" 하고 옆에 앉은 친구에게 물어본다...
"어... 지금 53분인데~~ ㅡ_ㅡ;;; " 교수님도 들리게끔 대답을 하곤 한다...ㅋㅋ
대학에는 왜 종소리가 없는지 참 궁굼하네...
할튼 올만에 종소리를 들으니 옛 생각이 새록새록~